인천광역시 강화군 노인의 사소한 복지가 만연해지는 그 날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강화군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 입니다. 사실 강화도에 거의 12년을 거주하게 되면서 노인분들의 고생을 이리저리 보고, 느낀 결과 이러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강화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30%를 넘을정도로 노인이 많습니다. 강화 내에서 다양한 노인 복지 프로그램을 조사하게 되었고, 강화군이 정말 노인복지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 있어서는 노인에 대한 복지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저 각 정류장마다 거의 버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전자 기기같은게 크게 있는데요. 사실 그 기기에 대한 의미가 없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가 출발한 후에는 곧바로 다음 시간만을 알려줄뿐이지, 오고는 있는건지, 어디쯤 있는건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또는 각 버스의 노선도와 다음 차시간도 간단한 터치로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마저도 ‘내가면’같이 작은 정류장에 있는 기기는 심지어 부정확하기까지 해서 노인분들이 젊은 학생들에게 어렵게 어렵게 물어보는 일이 많습니다.

 

또한, 노인 교통사고가 강화에 정말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노인분들이 많은 요양시설등이나 도로 폭이 좁은 곳에는 실버존의 수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실버존이 무엇인지조차 잘 모르는 군민이 대다수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미꾸지 고개에 도로가 좁지만 집가가 많은 곳, 하점면 , 길상면 등 요양시설의 앞) 감사합니다.

우린달라도평등하잖아요
제가 사는 동네 버스 정류장에는 그런 전자 기기가 아예 없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요. 저는 뭐 버스 앱이나 인터넷에서 버스 경로를 확인하는 게 수월하지만, 노인은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시는지. 아는 시간대에만 타시는지 좀 불편할 것 같네요. 효율적이지도 못하구요.
노인 교통사고의 사례는 들어는 봤지만 정말 많이 일어난다니.. 아이고 노인 인구 비율 30% 이상인 초고령화 지역인 만큼 실버존이 반드시 활성화되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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